Tiffany&Co.에서는 어떤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쓸까?

HONEST GUIDE

글로벌 기업인 Tiffany&Co.(이하 티파니)에서는 어떤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쓰는지 궁금하시죠? 각 항목별로 티파니는 어떤 등급의 스톤을 사용하는지 알려드릴께요.


글로벌 기업인 Tiffany&Co.(이하 티파니)에서는 어떤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쓰는지 궁금하시죠?

티파니는 자체감정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티파니도 GIA에서 개발한 4C를 기준으로 감정을 하고 있답니다.

4C란, Carat(중량), Color(색상), Clarity(내포물), Cut(커팅) 4가지 항목에 대해 등급을 나눠 평가하는 것을 말해요. 그러면 각 항목별로 티파니는 어떤 등급의 스톤을 사용하는지 알려드릴께요.


COLOR

다이아몬드는 당연히 무색투명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다이아몬드는 약간의 노란기를 가지고 있답니다.

다이아몬드는 탄소결정체이지만 생성과정에서 공기중의 질소가 미량 유입되게 되는데요, 바로 이 질소의 영향으로 약간의 노란기를 띄게 돼요.

노란기를 띄는 정도에 따라 완전 무색 투명한 D등급부터 육안으로도 노란기가 보이는 Z등급까지로 나뉘게 된답니다. D등급에 가까울수록 희귀하기 때문에 시장가치가 높아지죠.

티파니에서 사용하는 다이아몬드 등급은 D등급부터 I등급의 구간이에요.








D~F는 육안으로 봤을 때 무색투명하지만 G~I 등급은 화이트골드에 셋팅하거나 D~F등급과 나란히 놓고 봤을 때 약간의 노란기가 보여요. 그러면 G~I 등급이 나쁜 등급이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커팅이 잘 되어 있고 내포물 등급이 나쁘지 않다면 충분히 아름다워요.

미국 소비자들의 경우 G~I 등급이 가성비가 좋아 많이들 선호한다고 해요. 반면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는 내포물 등급을 낮추더라도 무색의 E,F등급을 더 선호하고요.

그래서 해외 브랜드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유통되는 브랜드나 개인점포의 다이아몬드는 E,F등급이 많답니다. 나중에 되파실 때도 국내는 E,F등급이 수요가 많다보니 좀더 되팔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CLARITY

다이아몬드는 자연에서 만들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불순물(=내포물)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10배 확대경(=루페)으로 들여다봤을 때 내포물이 보이는 정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게 돼요. 티파니에서 사용하는 clarity 등급은 아래와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같은 가격이면 내포물 등급을 조금 낮추고 컬러등급을 높이는 것을 선호해요.

그렇다보니 티파니앤코의 경우, VS2 이상의 등급을 사용하지만 국내에서 많이 유통되는 다이아몬드는 티파니보다 한단계 낮은 SI등급이 많답니다.

SI 등급이 나쁜거냐? 라고 하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SI 등급까지는 10배 확대경으로 들여다봤을 때에만 내포물이 보이고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아요. 가성비가 좋은 거죠.


CUT

다이아몬드 고르실 때 가장 중요한게 바로 커팅 등급이에요. 바로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다이아몬드의 깊이가 너무 깊거나(가운데 그림) 얕으면(오른쪽 그림) 빛이 다이아몬드 안에서 충분히 반사되지 않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어둡게 보여요.

잘 커팅된 다이아몬드의 경우는 햇살 아래서 보면 빛의 리듬감이 느껴질 정도로 반짝임이 좋죠. 최상의 커팅등급을 트리플엑설런트(triple excellent)라고 하는데, 티파니앤코는 트리플 엑설런트 등급의 다이아몬드만을 사용한다고 해요.




Cartier는 어떤 등급을 쓸까?

티파니의 다이아몬드 등급을 쓰고 보니 까르띠에 반지의 다이아몬드 등급이 궁금하시지 않을까 문득 생각이 들어서 간단히 소개해드려요.

까르띠에는 GIA 감정 다이아몬드를 셋팅하고 있구요, 3부 이상의 다이아몬드에서는 아래와 같은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한다고 해요.

* COLOR : H이상
* CLARITY : VS2이상
* CUT : VERY GOOD이상


명품브랜드에서 다이아를 산다면 한번쯤 고민해보세요

3부 이상의 다이아몬드에서 위 2개 명품브랜드와 어니스트서울의 다이아몬드를 비교해서 설명드리면, 컬러 등급은 어니스트서울이 높고, 내포물 등급은 티파니와 까르띠에가 높아요. 커팅 등급은 동일하구요.

하지만 가격 차이는 무시못할 수준이죠.

티파니는 많은 여자들의 로망이에요. 특히 일생에 한번 있는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더 더욱이요. 하지만 결혼식이라는 무대가 끝나고 나서 일상으로 돌아오면 티파니라는 무대의상은 힘을 잃더라구요. 남는건 다이아몬드 본연의 가치 뿐이죠.

명품 브랜드의 반지를 고민중이라면 팩트와 가치에 대해서 한번쯤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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