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SS Men’s 컬렉션

This is so manly

어니스트서울의 남자들을 위한 첫번째 콜렉션, This is so manly를 소개합니다.


그동안 정말 문의가 많았습니다. 어니스트서울에는 왜 남자 제품은 없는지 말이죠.
잘 만들고 싶은 욕심에 여러번의 수정작업을 거치며 최대한 미뤄놓았기도 했지만 동시에 남자들을 위한 컨템포러리한 랩다이아몬드 주얼리를 떠올리기 쉽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이와 같은 고민과 수 많은 트라이얼 끝에 2024 첫번째 콜렉션으로 맨즈 콜렉션을 론칭합니다.
가장 중점에 둔 워딩은 “일상성”입니다. 완벽한 핏, 편안한 착용감, 걸리지 않는 스톤 높이 등을 고려해 일상적으로 착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도록 디자인 하였습니다.


이번 콜렉션에서 주되게 활용한 세팅 기법은 우물난집으로, 스톤이 위로 튀어나와있지 않아 일상에서 착용하기 편하고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세팅법입니다. 우물 난집의 경우 빛이 들어오는 방향이 제한적이라 휘광성 측면에서 아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어니스트서울만의 노하우를 녹여 우물난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짝임이 남다르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포인트는 프린세스컷 스톤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프린세스컷은 1981년 베잘엘 암바르와 이츠코위츠에 의해 개발된 비교적 신생의 컷팅법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라운드컷 다음으로 인기있는 컷팅인데 국내에서는 취급하는 곳이 드문 비교적 희소한 컷팅입니다. 정사각형의 모양이 매니쉬하지만 그에 반해 뛰어난 휘광성을 갖고 있어 대비되는 매력이 강한 스톤입니다.


프린세스컷은 우선 가로 세로 비율이 1.05:1이 넘지 않은 비교적 정사각형에 가까운 스톤으로 골라야 대칭성이 떨어지지 않고 더 밝고 샤이니합니다. 또한 거들부분부터 큘렛까지 완만하게 떨어져야 좋은 스톤인데 너무 가파르게 떨어진다면 스톤 모양이 불룩하게 되어 반짝임이 줄고 쓸모없는 무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꼭 사이드의 모양도 함께 체크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모서리 부분이 약해 스톤을 물리면서 잘 깨지기도 하기 때문에 세공기술자의 역량이 중요합니다. 어니스트서울은 경력 30년 이상의 세공장인이 세팅하고 감정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적인 운영팀이 스톤과 제품 검수를 꼼꼼하게 하고 있어서 이 부분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다양한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주얼리를 위주로 볼드하지만 절제된 포인트를 주어 어떤 착장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아이템 위주로 첫 남성 컬렉션을 꾸며보았습니다.
또한 매니쉬한 무드를 추구하는 여성분들께도 매력적인 젠더리스한 아이템들이 속속 숨겨진 콜렉션입니다.